[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을 말하며, 주요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복통, 설사 등이다. 잠복기는 2~21일이며, 치사율은 25~90%에 이른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1천201명이 발생해 672명이 사망했다.
에볼라출혈열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돼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삼가해야 한다. 정부는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외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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