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아닌데, 가래 짙고 기침 오래가면...기관지 확장증


등록일 2014-10-02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가래와 기침이 계속 되고, 호흡이 힘든 증상을 보이는 경우,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서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인 기관지 확장증입니다.

기관지벽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서 기관지가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릴 때 홍역이나 백일해, 결핵, 폐렴 등을 앓고 난 후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을 방치하면 객혈이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고 폐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 호흡 장애 수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가래가 심한 기침이 두 달 이상 계속되거나 숨에서 쌕쌕 소리가 나면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은주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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