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육반장' 역할 톡톡...영유아 부모모임 250개 생겨


등록일 2015-05-31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2013년 5월부터 운영한 '우리동네 보육반장'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132명이 활동하는 보육반장은 지역 내 해결해야 할 육아문제를 주제로 부모들의 모임을 조직하고, 지역 내 다양한 육아정보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노력으로 올해에만 150개의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이 새로 만들어졌다. 제도 도입 후 2년 동안 만들어진 자조모임은 250개에 달한다.


부모 자조모임은 급할 때 아이를 잠시 맡길 수 있는 '육아 품앗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문화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보육반장은 매달 혹은 분기별로 한 차례 정도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부모, 관련기관 등이 모여 지역 내 육아문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보육 반상회'도 열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반장이 지역 내 육아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현장 활동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모 자조모임에 참여를 원하는 부모들은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31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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