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생활 균형은 어떤 상태...자가진단 해보세요


등록일 2015-10-01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열심히 일하면서 가족에게도 소홀하고 싶지 않은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람이지만 일과 가족의 양립은 말처럼 쉽지 않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자신의 일·가정 양립 수준을 자가 진단한 뒤 그 결과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일·가족양립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홈페이지(www.seoulworkfamilybalance.or.kr/appraisal)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1일 소개했다.

자가진단은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나눠서 할 수 있다. 개인용은 일·가족 양립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 실현 등을 묻는 9개 문항으로, 기업용은 유연한 근로시간과 출산·육아휴가, 가족돌봄지원제도 등을 진단해보는 15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문항에 응답하고 나면 바로 일·가족양립 수준에 대한 진단이 나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일·가족양립지원 제도나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기업용 자가진단에는 지난달 24일 현재 48곳이 참여했다. 이 중 35%가 일·가족 양립에 적극적이지도, 미온적이지도 않은 '분발형'으로 진단됐다. 이들 기업에는 일·가족양립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가족친화 임직원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됐다.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시민과 기업이 많아 '자가진단'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01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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