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은 11월 11일 '레일데이'를 맞아 다자녀 가정에 KTX 요금을 할인해주는 'KTX 다자녀행복'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족 중 3명 이상(어른 1명 포함)이 KTX를 이용할 때 어른 운임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십 회원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에서 가족 이름과 생년월일을 등록하고, 가까운 역을 방문해 증빙자료를 제시한 뒤 인증을 받아 이용하면 된다.
내달 1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홈티켓, SMS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며, 12월 21일 출발하는 열차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열차별 공석 수를 고려해 좌석 수를 배정하는 만큼 시간대에 따라 좌석이 부족할 수 있어 홈페이지에서 좌석 현황을 확인한 뒤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출산 장려 차원에서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한 상품을 마련했다"며 "다자녀 상품 외에 임신부,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생, 청소년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할인혜택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철도를 편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레일데이부터는 KTX 병합 승차권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병합 승차권은 여행하는 전 구간의 좌석이 없을 때 짧은 구간의 좌석을 연결해 발매하는 승차권으로, 현재는 역 창구에서만 판매된다.
병합 승차권은 우선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추후 스마트폰앱 '코레일톡'까지 확대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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