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2-14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생활문해교육의 일환으로 금융생활 편의 제고를 위한 금융문해교육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문해교육을 이달 14일과 16일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의 요구조사를 바탕으로, 금융감독원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업으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체험형 시범교육을 한다.
금융문해교육 시범교육은 14일에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협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실시하며, 글을 몰라 은행 이용하기에 어려웠던 비문해 학습자를 위해 '은행 이용하기' 단원을 기반으로 실습을 할 예정이다.
교통안전문해교육 시범교육은 오는 16일에 도로교통공단의 이동교육버스에 교육콘텐츠를 실어, 울산문해교육기관을 방문해 시범교육을 하게 된다.
국가평생교진흥원은 지난 9월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금감원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약해, 비문해학습자의 생활을 기반으로 한 '금융문해교재'와 '교통안전문해교재'를 개발했다.
금감원과 도로교통공단의 전문 자원을 공유해, 비문해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과서를 개발했으며, 이는 성인문해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교육을 기반으로 2017년부터 금감원과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전국의 문해교육기관에서 교육 신청을 받아 전국적으로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문해교과서'와 '교통안전문해교과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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