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만족도 높아"


등록일 2022-03-21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올해 더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에는 335가구에 총 6천67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가사서비스를 지원받은 뒤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변화로는 '잔소리, 가족과 다투는 횟수 감소'(32.4%),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일이 수월해짐'(20%), '자녀와 대화 빈도 증가'(14.8%)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95.6%가 직장에서도 '업무 능률 증가'(30%), '업무 스트레스 감소'(30%), '출근 전 수면 시간 증가'(27.6%)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했다.


서울시는 올해 서비스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가족에게는 무료로 지원한다. 중위소득 80% 이하는 1회당 8천원, 120% 이하는 1회당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인 가정,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에게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정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hanbumo.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사업팀(☎ 02-861-3012)에 문의하면 된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21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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