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을 통해 세금을 낼 때 적립되는 ‘ETAX 마일리지’로 연말연시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을 ‘ETAX 마일리지 나눔의 달’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ETAX 마일리지’는 온라인납부, 전용계좌입금, 자동이체 등 전자적인 방법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서울시민에게 건당 500원 상당의 금액을 마일리지 형태로 정립해 주는 제도이다
ETAX 마일리지를 기부하려면 ETAX 홈페이지(etax.seoul.go.kr)에 접속해 ‘기부금 전환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ETAX 마일리지를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게 해왔으나, 기부실적이 저조해 ‘ETAX 마일리지 나눔의 달’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