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증상과 예방


등록일 2011-05-18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5월 19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보건단체들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도 불리는 간염은 철저한 예방과 검진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전염력이 높고 주로 경구 감염되는 A형 간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원장으로부터 알아본다.

 

A형 간염은 ‘깨끗해서 걸리는 질병’으로 전체 A형 간염 환자 중 대부분이 젊은 층으로 최근에는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10∼30대에서 발병률이 치솟고 있다.

 

A형 간염은 B·C형과는 달리 혈액으로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 등 개인의 주의가 특별히 요구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한 달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격한 피로감이나 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발열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그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징후가 나타나 2주 정도 지속된다.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소아는 대부분 감기처럼 지나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0세 이상 성인은 급성간염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해야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A형 간염은 음식 등으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예방 백신이 있다. 항체가 생기면 95% 이상 간염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이면서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이나 만성간질환 환자이면서 20∼30대에 있는 환자들은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채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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