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1년 공공아파트 착공 늘린다


등록일 2011-10-12
정보제공처 국민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아파트 착공 물량을 당초 6만2000가구에서 6만4000가구로 2000가구 가까이 늘린다.

 

LH 이지송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민임대 등 공공아파트 착공 물량이 1만6000가구로 급감했는데 이것은 분명 LH의 실수”라며 “올해 공공임대를 비롯해 보금자리주택 6만4065가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우리가 처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일자리 창출이고, 그 다음이 복지문제”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건설경기를 활성화해야 하고, LH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LH는 이를 위해 11조원에 이르는 LH 공사 물량도 올해 전량 발주할 계획이다. 착공 물량은 국민임대 2만4425가구, 영구임대 826가구, 공공임대 9510가구 등 임대아파트가 3만4761가구, 공공분양이 2만9304가구다.

 

이 사장은 “보금자리주택은 MB정부에서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보금자리주택을 지을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사장은 재임 2년 동안의 소회에 대해 “남은 임기 동안 반듯한 회사를 만들고 떠나는 것이 마지막 소망”이라고 말했다.

 

노석철 기자

2011.10.11 18:3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