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직장인 열명중 한명꼴 다이어트 실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남성 직장인 열명중 아홉명이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은 열명중 한명에 그쳤다.
남성 직장인 포털인 덤앤더머스(www.dummerce.com)는 22~23일 25~39세의 남성 직장인 49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89.9%가 자신에게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14%만이 현재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87.9%가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낄 때는 `넉넉하던 양복이 작아졌을 때'가 가장 많은 41.4%였고 `주변 사람들이 아저씨 같다고 할 때', `TV속에서 꽃중년이나 비즈니스맨을 볼 때'가 뒤를 이었다.
자신이 살이 찌는 이유로 운동부족(41%)과 잦은 회식과 음주(37%)를 들어 직장 생활의 맥락에서 살찌는 이유를 찾았다.
남성 직장인들이 살을 빼기를 원하는 부위는 복부가 71%로 가장 많았고 얼굴과 하체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다이어트를 통해 닮고싶은 연예인으로는 배우 소지섭(28.8%)과 차승원(27.3%), 가수 비(24.2%)를 꼽아 근육질의 우람한 연예인보다는 날렵하고 라인이 강조된 밸런스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8/24 11: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