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어지러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주로 여성과 50~7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공단의 '어지러움(질병코드 R42)' 진료 통계에 따르면 어지러움증 환자는 2006년 42만3천명에서 지난해 61만3천명으로 연평균 7.7%씩 늘었다.
같은 기간 어지러움증 진료비도 300억원에서 578억원으로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기준 여성 환자가 40만8천명으로 남성(20만5천명)의 두 배였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1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60대(10만7천명)와 70대(10만6천명)를 포함해 50~70대 환자가 절반을 넘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어지러움 증상은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귓속 돌이 잘못 놓인 이석증이나 대뇌 또는 소뇌의 문제로 비롯될 수 있고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편두통, 빈혈, 알코올과 특정 약제 등도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0/01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