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단 1회 동 주민센터 방문으로 장애인복지카드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복지카드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를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로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행 15일 이상 소요되는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기간도 1주일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어서 더 빠른 장애인복지카드 수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신청을 한 장애인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배달 과정을 조회할 수 있다.
단, 등기우편 배송 시 부재 등의 사유로 복지카드를 받을 수 없을 때 3회까지 수령지 방문 후 거주지 담당 동 주민센터로 복지카드를 환부해 교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우정청과 '장애인 복지카드 맞춤형 계약등기 이용 및 우편요금 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원스톱 민원 처리를 포함한 장애인 복지와 편의 증진 시책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부산시에는 17만743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으며 매달 평균 2천여 명의 장애인이 복지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08: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