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의 위생과 영양을 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확대 설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현재 전국 36개소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금년 내로 100개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자체 직접 또는 위탁 형태로 운영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1년 1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2년 10개소 추가 설치했으며, 2013년 7월 현재 14개소를 추가 설치해 전국 36개소 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한 울산 동구, 제주도 등 27개의 센터 설치 신청이 완료된 상태로서 금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말까지 전국에 100곳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 설치되면 총 5000여개 급식소, 약 25만 명 어린이들의 급식 안전관리가 가능ㄹ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는 지자체와 식약처가 긴밀히 협조해야 하는 사업이므로 보다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센터 설치 지원을 위한 설명회는 오는 18일 충북 청원군 소재 식약처에서 개최된다.
홍석근 기자
2013.07.16. 09:37:56
저작권자ⓒ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디지털뉴스 저작권신탁관리기관인 한국언론재단이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이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