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크린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도 스마트폰 초기화면에서 쉽게 건강, 복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App)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SK텔레콤은 16일 국민맞춤형 복지를 위한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실버 지원사업이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편리한 스마트기기 사용 환경과 함께 보건복지 앱 등을 탑재해 꼭 필요하고 유용한 보건복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K텔레콤은 터치스크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초기화면에서 쉽고 편리하게 의료, 건강, 복지, 안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T실버서비스’를 9월 말 출시하기로 했다.
T실버서비스에는 응급의료정보, 치매체크, 건강정보포털, M건강보험, M국민연금, 병원정보, 복지시설 등 복지부에서 개발·운영해 왔던 활용도 높은 앱 7개가 탑재돼 있다.
T실버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병원, 약국, 복지시설의 위치와 휴일 운영정보를 비롯해 응급처치, 질병건강정보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치매 등 자가건강진단도 가능하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자는 국가운영전략이 정부 3.0이다”면서 “복지 정보에 대한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번 협업이 정부 3.0 구현을 위한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T실버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설치 가능하며, ‘T스토어’와 ‘구글 Play Store’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인수 기자
등록일:2013-09-17/수정일: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