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주)한마음희망나눔센터는 지난 ‘12년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유급근로자가 4명에서 11명으로 늘고 매출액도 47%가량 상승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정부양곡을 공급하는 택배사업으로 출발했던 (주)희망나르미는 지난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유급근로자가 3명에서 11명으로 늘고 최근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확대하고 육성 방안을 마련하여, 안정적이고 질 높은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7.10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고부가가치 사회서비스일자리 창출방안’의 후속조치의 하나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확대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의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며 향후 요건을 보완하여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말한다.
【지정 대상기관 확대】
□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침 개정(‘13.7월)을 통해 지정 대상기관을 자활기업과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에서 노인일자리사업과 장애인직업재활사업까지 확대하였다.
○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중점 분야 확대에 따라 자활ㆍ사회서비스ㆍ노인일자리ㆍ장애인직업재활 등 성장잠재력이 큰 예비사회적기업이 최대한 발굴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였다.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방안】
□ 첫째, 보건복지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 분야에 특화된 교육ㆍ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보건복지부는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및 경영전문가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 교육 커리큘럼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이해, 사회서비스사업의 바로알기, 전반적인 기업 경영, 노무, 재정 등으로 구성하며, 관리자 및 종사자교육으로 분반하여 진행
○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프로보노 활동 전문 연계기관과 협력하여 상시 멘토링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 사회적기업지원센터(SES Center)의 사회적기업 경영 (프로보노)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관계전문가(경영, 법률, 기술 등)를 매칭하여 지속적으로 코칭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
□ 둘째, 우선구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사회적기업화를 유도한다.
○ 지원기간이 종료된 자활기업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경우, 정부재정일자리(주거복지ㆍ정부양곡ㆍ학교청소) 우선배정, 국가ㆍ지자체ㆍ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및 사업위탁, 국공유지 우선 임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 셋째,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중 ▶고용 확대, ▶여성 일자리 확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 고용률 제고에 기여가 큰 기업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추천하는 ‘인증추천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 보건복지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인건비, 경영컨설팅 등 3년 범위 내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13년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공고는 10.1~10.15 보름동안 이루어지며, 신청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올 12월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