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분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자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배 늘어난 수치다. 통상 1~3월 분양시장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열기가 2분기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2일 닥터아파트가 올해 1분기(1~3월) 분양실적을 조사한 결과 53개 단지, 2만4609가구(공공임대, 국임임대 제외)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2만4천65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2.3% 증가했다.
권역별로 △서울·수도권 5681가구 △광역시 1만2063가구 △지방 중소도시 6865가구다.
광역시는 부산 5723가구, 대구 3808가구 등에 분양이 집중돼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대구 달성군 북죽곡 엠코타운더솔레뉴(908가구 공급에 1만1540명),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232가구 공급에 1만1380명), 대구 달서구 월성동 대구월성 협성휴포레(799가구 공급에 1만489명) 등에서 1순위 청약자가 1만명이상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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