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취급 은행 8곳으로 확대


등록일 2015-06-29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대한주택보증은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취급 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은 앞으로 우리은행[000030], 부산은행, 광주은행[192530],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에서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전국지점에서 우선 취급하고 하나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상품을 취급한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은행 영업점에서 전세자금대출과 전세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세입자는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전세계약 만료 시 임대인에게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면 대한주택보증에서 전세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월부터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3천425가구가 가입했다.

지난 5월에는 보증료율을 약 25% 인하(0.197%→0.150%)해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

대한주택보증 강병권 금융사업본부장은 "시중은행 8개와 수탁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이번 수탁은행 확대로 보증이용이 활성화돼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앞으로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상품 취급 은행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해 세입자의 보증이용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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