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07-05
◇ 리우올림픽 감염병 관리 종합계획 수립, 대책본부 운영
- (출국 전) 참가자 명단 파악 및 예방접종, 예방수칙 교육실시
- (방문 중) 감염내과 전문의, 역학조사관 파견하여 현지 대응
- (귀국 후) 참가자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조기 대응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16.8.5~8.21)과 제15회 리우패럴림픽(’16.9.7~9.18)을 대비하여, 출국자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국내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리우올림픽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여 총력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 1일부터 리우 올림픽 감염병 대응 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하여,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문체부, 외교부, 대한체육회,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련 부처 및 기관으로 범부처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 중이며,
- 대책본부는 부처별로 선수단 및 임원진, 문화사절단, 응원단 등 출국자를 파악하여 예방접종 및 예방약 처방,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 현재 선수단 및 임원단에 대한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5종의 예방접종율은 96.3%가 완료되었으며, 감염병예방교육은 진행 중에 있다.
○리우 올림픽 기간 중에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과 감염내과 전문의 3명(국립중앙의료원)을 현지에 파견하여,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으로,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설치될 코리아하우스에는 역학조사관, 감염내과 전문의를 파견하여 선수단 및 체육관계자들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담당하며,
- 임시영사사무소에도 감염내과 전문의를 파견하여 브라질을 방문한 우리 국민들의 감염병 관리를 담당할 계획임
- 대책본부는 브라질 방문 중 증상발생 시 문의할 수 있는 질병관리본부, 임시영사사무소 콜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선수단의료진-코리아하우스-임시영사사무소 간 원활한 협진의료체계를 운영하며, 설사, 발열, 발진 등 증상발생자 일일모니터링 및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EOC)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브라질 현지 감염병 대응팀과 실시간 연락, 협조체계를 운영하여, 귀국 후 입국자에 대해서는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여 의심증상 발생 시 조기 진단 및 대응을 할 계획이다.
* 질병관리본부, 리우데자네이루 임시영사사무소 콜센터
□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사전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 모기회피, 손씻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특히 임신부는 브라질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브라질 출국 전 건강관리>
○ 브라질 출국 전 4~6주 전(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 등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방문지역을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 예방접종은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5종을 권장하며, 의사 상담 후 접종받도록 한다.
- 황열 접종은 전국 17개 검역소 및 검역지소와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붙임6, p18)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으며,
- 인플루엔자 접종은 7.30일까지 지역보건소를 통해 본인부담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지역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방문 전 확인 필요)
* 통상 북반구와 남반구의 백신주는 다르게 구성되나 이번 H1N1형은 동일하게 양쪽 모두에 포함되어 있어 국내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도 효과가 동일함
-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은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에서 전문의 상담 후 접종받을 수 있다.
-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로 지역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방받을 필요가 없으나, 그 외의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방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 말라리아 예방약에 따라 복용방법 및 기간은 차이가 있으나, 위험지역 방문전, 방문 중, 방문 후까지 복용하여야 함.
○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기 회피 방법(붙임4, p16)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 등을 준비(체류기간, 장소에 따라 적절한 모기장 등 준비)하여야 한다.
- 특히, 모기 기피제를 현지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출국 전 준비하도록 한다(단 에어로졸 제품은 비행기 기내 탑재할 수 없음).
<브라질 방문 중 건강관리>
○ 브라질을 방문 중에 감염병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모기회피방법을 준수한다.
- 설사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손씻기와 익혀먹기, 위생적인 식료품섭취 등을 준수한다.
- 기생충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호수, 강에서 물놀이 등 수영하지 말아야 하며,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공수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동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브라질에서 귀국 후 건강관리>
○브라질을 방문한 선수단 및 임원단 등 모든 국민은 귀국 시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검역법 개정, ‘16.8.4일 시행) 하도록 하고,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발열, 발진 여부 확인 및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 귀국 후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1339 전화문의 가능).
- 또한, 귀국 후 1개월 동안 헌혈금지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말라리아위험지역을 여행한 경우에는 헌혈문진기준에 따라 1년~3년까지 헌혈하지 않는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하여 귀국 후 배우자가 임신중인 경우는 출산 시까지, 그이외의 경우는 2달간 남성의 경우 콘돔을 사용하며, 가임여성은 2달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였다.
- 대책본부는 부처별로 귀국 후 2주간 증상발생여부 등을 모니터링하며, 본인동의 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리우 올림픽에 대비하여
○범부처 협력하에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선수단, 여행객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리우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 문화사절단, 응원단, 여행객들은 사전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 모기회피, 손씻기 등의 질병관리본부가 마련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귀국 후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신고를 철저하게 할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2016.07.05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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