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정밀의료를 통해 '개인 맞춤의료 실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등록일 2016-08-10
정보제공처 정책브리핑



유전자·진료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와 ICT를 활용, 맞춤형 치료·건강관리, 질병 예측·예방 실현
암 생존률 ↑, 신약 개발 등을 통해 10.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기대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힘

○ 동 정밀의료 기술개발 계획은 금일(8.10) 개최된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음

□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임

◇ (사례) 폐암환자인 A씨는 폐암 진단을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뇌까지 전이되는 등 악화되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폐암의 원인이 EGFR 유전자의 변이 때문임을 발견하고, 표적치료제인 Iressa 처방을 받아 단기간 내 호전

□ 정밀의료가 실현되면,

○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을 처방받게 되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으며,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여, 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

○ 제약기업은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높이고, 유전질환 등 난치병 치료약 개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짐

○ 의료기관은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오진율과 불필요한 치료 및 처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에게 딱 맞는 치료법·의약품 처방이 가능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음. 또한 다양한 정보를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난치병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짐

○ 연구자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다양한 연구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관심 분야의 연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음

□ 정밀의료 기술개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정밀의료 기술 기반 마련

○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 진료정보, 생활환경·습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축적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국제 표준을 도입 또는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

○ 축적된 연구자원을 연계·분석하여 기업체, 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 연계·활용 플랫폼”을 구축(Hub-Spoke 모델)하고, 병원에서 정밀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②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및 제공

○ 한국인 3대 암(폐암, 위암, 대장암) 1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항암 진단·치료법 개발

○ 직장인, 신고령층(Digital Seniors*),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서비스 프로그램 및 첨단 모바일 기기 개발“
*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도구에 적응력이 향상된 50~60대 인구

○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

③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

○ 정밀의료 기술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지원센터” 설치

○ 아바타 시스템(삼성서울병원, 맞춤 항암치료 시스템) 등 정밀의료 기술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 지원* 및 각국의 인허가 정보 제공**
*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16년 1,600억원) 활용
** 제약산업 정보 포털(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통합정보 뱅크(식약처)

○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판로 개척 지원
* Medical Korea(‘16.10), Bio Korea(’17) 개최시 기업간 파트너링, 상담회 등 개최

④ 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 “정밀의료 특별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체계적 지원체계 마련

○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검사법 건강보험 적용(‘16년말)

○ 유전체 의학,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등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기존 전문가에 대한 재교육 과정 마련

□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통해, ‘25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

○ 건강수명 3년 연장(73세 → 76세) 및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의료비* 증가율 감소(7% → 3%)
* ’10년 대비 ’14년 20대 위암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 증가율: 7.1%

○ 3대 전이암(폐암, 위암, 대장암) 5년 생존율 6% 증가(8.4% → 14.4%)

○ 147조원 세계 정밀의료 시장*의 7%를 점유, 10.3조원 부가가치 창출 및 약 12만명의 고용 유발
* ‘15년 45조원 → ‘25년 147조원 추정(연평균 12.6% 성장, ’16. Research & Markets)

□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이므로, “연구·산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힘

2016.08.10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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