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인터넷으로 공문 제출한다


등록일 2016-10-19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전국 4만 2천여 어린이집이 매달 공문 3∼4건을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할 때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행정자치부는 인터넷 공문 창구인 '문서24'(http;//open.gdoc.go.kr) 기능을 확대해 영유아보육 관련 공문도 행정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 사상구에 있는 어린이집 140여곳이 최근 3개월 동안 공문 700여건을 문서24를 통해 제출한 시범사업 효과를 확인하고 전국 어린이집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지금까지 어린이집은 매달 보조금 신청을 위한 자료를 만들고 직인을 찍어 시·군·구청에 제출하고, 접수한 공무원은 문서를 전자파일로 만들어 시스템에 등록해야 했다.

어린이집이 지자체에 제출하는 공문은 보조금 신청 외에도 보육시설 종사자 임면 보고, 시간연장 보육 이용기록, 근무실태 점검자료, 정보공시 입력현황, 통학차량 조사 등 다양하다.

행자부는 "이번 조치로 어린이집은 문서24를 통해 직인이 찍힌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되며 담당 공무원도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접수하고 확인하면 되므로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9 12:00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