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3월부터 전북형 늘봄학교 확대…409개교 운영


등록일 2025-02-21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전북형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운영체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이 통합돼 늘봄학교 체제로 전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집중지원 대상이 확대돼 늘봄을 희망하는 초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2월 말까지 도내 40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컨설팅 절차를 거쳐 3월 4일 개학과 동시에 늘봄학교를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또 '고(故) 김하늘 양 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교내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학교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 개별 맞춤형 귀가를 위한 대면 인계 동행 귀가 등 관련 지침을 보완하고, 늘봄실무인력·학교 안전지킴이·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지원 및 인터폰·비상벨 등 안전설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안 늘봄뿐만 아니라 학교 밖 늘봄도 강화한다.


217개 학교 밖 늘봄기관과 거점돌봄센터(전주, 군산, 고창 4개 기관)를 운영해 학교 밖 늘봄을 보완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해 전북형 늘봄학교가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우리 교육청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며 "올해도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늘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20 17: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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