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8일 성명을 내고 "경북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를 성적 경쟁으로 내모는 반교육적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도교육청은 지난 1월28일 도내 초등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초등학교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해 강사를 지원하겠다며 사실상 초등학교 우열반 편성을 유도하고 있다"며 "우열반 수업을 하면 어린학생은 치명적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학교가 정상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도교육감의 책임을 강력히 묻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08 16: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