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 학부모 90% 학교보안관 만족


등록일 2011-05-30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서울시 학부모 대다수는 올해 첫 도입된 학교보안관 제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초등학생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학교보안관 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응답자 중 91.9%는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에 찬성했으며 제도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96.5%에 달했다.  

 

보완할 점으로는 근무인원 증대(31.0%) 경찰 협조체계 강화(26.7%) 근무시간 확대(18.1%) 등이라고 응답자들은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전반의 안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4%가 안전하다고 나머지는 불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요인은 교내 각종 안전사고(24.3%) 외부인의 학교 침입에 따른 범죄(24.1%) 학교주변 각종 범죄(22.7%) 학생간 폭력(16.9%) 등하교 교통사고(11.9%) 등이 꼽혔다.  

 

서울시는 내달 시내 551개 초등학교에 SOS 비상호출시스템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일대에 폐쇄회로(CC) TV 200대를 추가로 갖출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학교보안관이 배치 두달만에 놀라운 만족도를 보인 것은 그만큼 학교안전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의미로 보인다.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학교보안관을 학교안전의 대명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29 11:15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