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흔한 자궁경부암 균형있는 식사 중요


등록일 2011-08-19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노컷헬스 전범준 기자] 여성에게 2번째로 흔히 발병하는 암인 자궁경부암은 백신 개발과 검진 도입 등으로 인해 발생률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국내 발병 빈도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여성의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자궁경부암은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연령, 인종, 조기 성 경험자, 경구피임약의 장기 복용, 비만, 일부 영양소의 결핍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관련성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 증상으로 나타난다.

 

피가 묻어나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암이 진행되면 출혈 및 질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될 뿐 아니라 2차 감염 발생시 악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되어 주변 기관을 침범하게 되면 배뇨 곤란, 혈뇨, 직장출혈, 하지 동통 및 부종,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은 질확대경 검사나 자궁경부 세포검사, 조직생검, 원추절제술, 환상투열요법,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되며 암의 진행정도, 증상 등에 따라 수술, 화학 방사선 요법 등을 통해 치료해오고 있다.

 

기존의 암 치료법에 외에도 인체의 면역력을 인위적으로 강화시켜 스스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면역치료법을 통해서도 자궁경부암의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소람한의원 김성수 원장은 “동의보감에 기초한 치료법과 각 암종별, 환자의 증상, 특성 등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환자들은 면역치료를 통해 환자 스스로 신체 내외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으며 암 세포의 사이즈 감소, 기력 증가, 질 분비물 및 질출혈 감소, 요통 및 좌골신경통 개선, 통증 경감 등의 호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김원장은 “과체중과 비만 역시 호르몬을 변화시켜 암 발생율을 높이는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정상체중 유지를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균형잡힌 식사로 신선한 과일, 채소를 적당량 섭취해주는 것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을 비롯해 다른 어떤 질환이든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의 예방법 이외에도 조기진단을 통해 전암성 병변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거나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인 만큼 1년 간격으로 자궁 경부 세포검사를 받고 전문의를 찾아 나이, 위험인자,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정기 검진 방법을 선택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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