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 급성중이염 항생제처방률 88.67%로 높아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공개하였다.
□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상병 중 하나이다.
- 대부분의 나라에서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만 권장되며, 2세 이상의 소아는 48~72시간 이내 대증치료를 우선하면서 항생제는 경과를 지켜본 후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유소아의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 지침 연구(질병관리본부) 및 대한이과학회,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학회를 중심으로 유소아 중이염에 대한 진료지침(2010)이 개발되었다.
- 이에, 유소아 급성중이염에 항생제 등 약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평가결과를 요양기관별로 제공하여 적정 약제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약물의 오ㆍ남용을 줄이고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자 평가를 실시하였다.
○ ’12년 상반기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항생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 약제사용에 대해 평가하였다.
- 유소아 급성중이염 평가 대상 요양기관은 7,649개 기관으로 이 중 의원이 6,932개로 90.63%에 해당되었다.
- 평가 결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8.67%로 급성비화농성중이염 과 급성화농성중이염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49.94%, 병원 86.35%, 의원 89.15%로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률이 높게 나타났다.
○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평가결과,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라네이트(Amoxicillin/Clavulanate) 복합제를 가장 많이(51.81%) 처방하고, 세팔로스포린계열(Cephalosprin, 34.72%), 아목시실린(Amoxicillin, 19.6%)순으로 처방하였다.
- 병원과 의원은 Amoxicillin/Clavulanate 복합제를 많이 처방하고 종합병원급 이상은 Cephalosporin계열 약제 처방비율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 가이드라인에는 아목시실린(Amoxicillin)을 우선적으로 투여토록 권고하고 있다.
○ 급성중이염에 권고되지 않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처방률은 8.04%로 나타나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줄일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년 상반기 유소아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평가결과를 요양기관에 제공하여 자율적인 진료 행태 개선을 유도하고, 관련 학회 및 개원의사회 등에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해당병원에는 요양기관 업무포탈서비스 (http://biz.hira.or.kr)를 통해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홈페이지(http://www.hira.or.kr)
(원평가정보>유소아 중이염 항생제) 및 스마트폰용 ‘병원정보앱’과 ‘건강정보앱’을 통해 국민이 좀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문서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