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고 교단 젊어진다…젊은교사 우선 배치


등록일 2013-02-08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모습(자료사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고령 교사가 많은 서울지역 일반고에 젊은 교사들이 집중 배치됐다. 또 신규 진로진학상담교사 대부분이 중학교로 발령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자 공립 중등교사 2천984명에 대한 정기전보 결과를 8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 1천811명, 고등학교 교사 1천173명 등 전체 중등교사의 14.8%가 3월부터 새로운 학교에서 근무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사 전보에서 일반고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일반고 점프업' 정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55세 이상 고연령 교사가 많은 일반고에 30~40대 정규교사 또는 신규교사를 우선 배치했다.

교사 평균연령이 높은 편인 서울 A고는 지난해 20명이었던 50세 이하 교사 수가 30명으로 늘게된다. B고도 50세 이하 교사가 33명에서 44명으로 11명 증가한다.

시교육청은 또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을 위해 신규 진로진학상담교사 161명 중 154명을 중학교에 집중 배치했다. 이로써 서울지역 공립중학교 271개교 가운데 257개교(95%)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근무하게 됐다.

한편 교권 보호 차원에서 교권침해를 당했거나 당할 우려가 있는 교사에 대한 비정기 전보 조항이 이번에 신설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2/07 19:01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