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이주실)은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인프라, 바이오뱅크”를 비전으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Korea Biobank Project) 제2기 추진계획을 확정*하였다.
* 계획은 ’12.12 수립, ’13. 7.31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확정
○ 이번 계획은 향후 3년간(’13~’15) 우리 인체자원은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급성, 중요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4개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민관 합동*으로 선정ㆍ수립하였다.
*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KBN 소속 17개 인체자원은행,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등
○ 우선 1기 사업에서 수집한 50만 명분의 인체자원을 연구자에게 적극 분양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분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One-stop 분양이 가능한 온라인 분양포털을 구축하고, 분양 업무를 지원하는 인체자원연구지원센터를 ’13년 내 설립한다.
- 또한 신속한 분양이 가능하도록 인체자원 분양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계 분양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 이를 통해 향후 3년간(’13~’15) 1,000개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 맞춤의료, 예방치료 등 보건의료 신성장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자원을 적극 확보ㆍ분양할 계획이다.
- 질환별로 다양한 실물 자원과 관련 정보가 포함된 인체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 한국인 표준 유전체 확보를 위해 5만 명분의 전장 유전체를 ’14년부터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암, 호흡기질환, 노인성질환 등 특화자원을 은행별로 특성화하여 집중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 또한 Brain Bank(치매연구 등), Eye Bank(인공눈 연구 등) 특성화된 연구에 필요한 조직자원을 직접 확보하여 연구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특수은행을 ’14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 우리 인체자원 관리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제고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 인체자원 수집ㆍ보관방식을 국제 규격에 맞게 표준화하고 인체자원은행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인증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 ISBER(International Society for Biorepository and Environmental Repository), BRIF(Biospecimen Resource Impact Factor) 등 초기 단계 국제 바이오뱅크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 주도 국제포럼도 추진할 계획이다.
○ 대규모 인체자원이 필요한 R&D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 기획단계부터 인체자원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 이와 함께 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된 자원으로 수행된 연구성과물이 다시 인체유래물은행에 기탁되어 다른 연구자에게 분양되는 R&D 선순환 체계도 마련될 예정이다.
○ 인체자원에 대한 연구자 및 기증자의 낮은 인지도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부스설치, 광고 등 체계적인 홍보 방안도 마련된다.
□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제2기 계획을 통해 인체자원은행이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등 인체자원을 필요로 하는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 추진 과제별로 연차별 액션플랜을 마련하여 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