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4%, 채용 과정에서 스펙 평가해야


등록일 2013-10-15
정보제공처 연합뉴스




취업포털 사람인 설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학점 등 스펙을 보지 않겠다는 기업문화가 퍼지고 있으나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채용 과정에서 스펙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7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4.2%(330명)가 채용 시 스펙 평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펙 평가가 필요한 이유로는 '스펙도 지원자의 능력이라서'라는 답변이 56.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라서'(48.8%), '성실성을 반영하고 있어서'(38.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변별력이 있는 스펙으로 '직무경험 및 인턴'을 꼽은 구직자가 49.1%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 관련 자격증'(37%),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30%), '전공(25.2%), '학점'(2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스펙 평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구직자(51.2%·417명)는 그 이유로 '스펙이 실력은 아니라서'(53.7%·복수응답), '스펙만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것이 있어서'(39.8%), '직장생활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34.8%), '스펙 경쟁 심화 등 부작용이 커서'(34.3%), '인성 등 다른 능력이 더 중요해서'(33.8%) 등을 꼽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14 11: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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