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불편한 “소화불량”, 겨울철에 더 심하다 - 소화불량 진료인원 연중 12월~1월에 최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


등록일 2011-01-2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5~2009년 ‘소화불량(K30)’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55만5천명으로 2005년 48만4천명 대비 약 7만1천명 증가, 5년간 연평균 3.5%씩 증가하고 있으며  총진료비는 2009년 158억4천만원으로 2005년 118억6천만원 대비 약 39억7천만원 증가, 5년간 연평균 7.6%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소화불량>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2005~2009)

표1. <소화불량>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2005~2009)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진료인원

(명)

484,230

489,134

504,641

515,308

555,163

197,927

197,838

203,604

209,238

224,168

286,303

291,296

301,037

306,070

330,995

총진료비

(천원)

11,863,771

12,504,407

12,826,186

13,482,552

15,837,968

4,863,578

5,107,821

5,212,251

5,581,277

6,580,799

7,000,193

7,396,586

7,613,935

7,901,275

9,257,169

 

 최근 5년간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약 10만명,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3. <소화불량> 성별 점유율 및 구성비(2005~2009)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성비(남성대비여성)

1.4

1.5

1.5

1.5

1.5

점유율

40.9%

40.4%

40.3%

40.6%

40.4%

59.1%

59.6%

59.7%

59.4%

59.6%

그림3. <소화불량> 연도별/성별 진료인원 추이(2005~2009)

 

 

※ 작성 기준

○ 건강보험 심사결정기준(비급여 제외)

○ 주상병 : 소화불량(K30), 한방 및 약국 제외

※ 상병기호 :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2010), 통계청.

 최근 5년간 월별 진료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 진료인원은 매년 12월과 1월에 연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소화불량> 월별 진료인원 현황(2005~2009)

 

구 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5년

54,688

47,998

52,007

47,945

49,046

49,129

50,568

52,368

49,365

47,914

49,709

52,343

2006년

58,945

54,171

51,608

47,985

47,519

47,355

49,786

51,823

49,157

46,215

49,798

55,221

2007년

59,431

50,819

50,124

46,792

47,469

50,107

54,447

53,786

50,965

54,072

54,810

61,311

2008년

62,433

54,459

52,665

50,647

50,023

51,693

53,761

51,596

54,289

55,111

51,199

63,388

2009년

60,526

55,209

56,190

55,937

53,223

55,397

59,892

59,875

66,296

62,371

59,117

66,489

평균

59,205

52,531

52,519

49,861

49,456

50,736

53,691

53,890

54,014

53,137

52,927

59,750

그림1. <소화불량> 월별 진료인원 추이(2005~2009, 5년 평균)

 

 12월과 1월은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몸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하루종일 과도한 추위에 노출됐다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실내외의 큰 온도차를 빈번하게 겪게 되면서 몸이 겪는 스트레스 또한 원인이 되어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외출을 삼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해 장애를 겪는 경우도 있다.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은 전 연령층에서 10% 내외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10대와 20대의 소화불량 비율이 8.7%, 8.4%로 가장 낮았으며, 기타 연령대에서는 11~13%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 비율을 보면 20세 미만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었으나, 20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으며, 30대가 1.8배, 60대이상은 1.6배 정도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4. <소화불량> 연령별 성비(2009, 남성대비여성)

 

구 분

0~9세

10~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이상

성비

1.0

1.1

2.2

1.8

1.7

1.6

1.5

1.6

 소화불량은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기질적 소화불량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구분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불량의 60%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다.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자극 등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 위의 운동이 방해를 받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보다 예민한 성격으로 외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표5. <소화불량> 연도별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구 분

진 료 인 원 (명)

연령별 점유율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0~

9세

97,084

90,235

86,767

94,540

85,843

18.2%

16.6%

15.3%

16.1%

13.5%

50,390

46,537

44,707

49,008

43,847

46,694

43,698

42,060

45,532

41,996

10~

19세

46,357

49,931

49,947

48,027

55,011

8.7%

9.2%

8.8%

8.2%

8.7%

22,545

24,051

23,943

23,249

26,726

23,812

25,880

26,004

24,778

28,285

20~29세

48,112

49,980

49,742

46,989

53,558

9.0%

9.2%

8.7%

8.0%

8.4%

15,012

15,487

15,437

14,621

16,877

33,100

34,493

34,305

32,368

36,681

30~39세

65,885

64,557

64,151

61,943

68,902

12.3%

11.9%

11.3%

10.6%

10.8%

23,779

22,959

23,068

22,008

24,517

42,106

41,598

41,083

39,935

44,385

40~49세

73,459

72,735

73,512

72,255

77,355

13.8%

13.4%

12.9%

12.3%

12.2%

27,417

27,068

27,394

26,866

28,964

46,042

45,667

46,118

45,389

48,391

50~59세

56,328

59,595

65,255

67,526

75,716

10.6%

11.0%

11.5%

11.5%

11.9%

21,445

22,534

24,499

25,365

28,726

34,883

37,061

40,756

42,161

46,990

60~69세

57,409

57,275

62,307

65,352

70,805

10.8%

10.5%

11.0%

11.2%

11.1%

22,781

22,624

24,674

25,973

28,653

34,628

34,651

37,633

39,379

42,152

70세이상

44,623

49,637

58,442

64,560

74,260

8.4%

9.1%

10.3%

11.0%

11.7%

16,574

18,524

22,027

24,470

28,423

28,049

31,113

36,415

40,090

45,837

  소화불량은 소화 장애 증세가 있는 경우로 단순히 소화가 안 되는 것 외에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여러 증상을 포함한다.

  소화불량이 발생할 경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 정서적 사건, 또는 환경적 요인들을 밝혀내고 이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반드시 기질적 질병과 감별하기 위해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적정실내온도를 유지하여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 최대한 따뜻하게 입어 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식사 뒤 20~3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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