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5~2009년 ‘소화불량(K30)’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55만5천명으로 2005년 48만4천명 대비 약 7만1천명 증가, 5년간 연평균 3.5%씩 증가하고 있으며 총진료비는 2009년 158억4천만원으로 2005년 118억6천만원 대비 약 39억7천만원 증가, 5년간 연평균 7.6%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소화불량>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2005~2009)
표1. <소화불량>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2005~2009)
구 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진료인원 (명) |
계 |
484,230 |
489,134 |
504,641 |
515,308 |
555,163 |
남 |
197,927 |
197,838 |
203,604 |
209,238 |
224,168 | |
여 |
286,303 |
291,296 |
301,037 |
306,070 |
330,995 | |
총진료비 (천원) |
계 |
11,863,771 |
12,504,407 |
12,826,186 |
13,482,552 |
15,837,968 |
남 |
4,863,578 |
5,107,821 |
5,212,251 |
5,581,277 |
6,580,799 | |
여 |
7,000,193 |
7,396,586 |
7,613,935 |
7,901,275 |
9,257,169 |
최근 5년간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약 10만명,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3. <소화불량> 성별 점유율 및 구성비(2005~2009)
구 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성비(남성대비여성) |
1.4 |
1.5 |
1.5 |
1.5 |
1.5 | |
점유율 |
남 |
40.9% |
40.4% |
40.3% |
40.6% |
40.4% |
여 |
59.1% |
59.6% |
59.7% |
59.4% |
59.6% |
그림3. <소화불량> 연도별/성별 진료인원 추이(2005~2009)
※ 작성 기준
○ 건강보험 심사결정기준(비급여 제외)
○ 주상병 : 소화불량(K30), 한방 및 약국 제외
※ 상병기호 :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2010), 통계청.
최근 5년간 월별 진료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 진료인원은 매년 12월과 1월에 연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소화불량> 월별 진료인원 현황(2005~2009)
구 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05년 |
54,688 |
47,998 |
52,007 |
47,945 |
49,046 |
49,129 |
50,568 |
52,368 |
49,365 |
47,914 |
49,709 |
52,343 |
2006년 |
58,945 |
54,171 |
51,608 |
47,985 |
47,519 |
47,355 |
49,786 |
51,823 |
49,157 |
46,215 |
49,798 |
55,221 |
2007년 |
59,431 |
50,819 |
50,124 |
46,792 |
47,469 |
50,107 |
54,447 |
53,786 |
50,965 |
54,072 |
54,810 |
61,311 |
2008년 |
62,433 |
54,459 |
52,665 |
50,647 |
50,023 |
51,693 |
53,761 |
51,596 |
54,289 |
55,111 |
51,199 |
63,388 |
2009년 |
60,526 |
55,209 |
56,190 |
55,937 |
53,223 |
55,397 |
59,892 |
59,875 |
66,296 |
62,371 |
59,117 |
66,489 |
평균 |
59,205 |
52,531 |
52,519 |
49,861 |
49,456 |
50,736 |
53,691 |
53,890 |
54,014 |
53,137 |
52,927 |
59,750 |
그림1. <소화불량> 월별 진료인원 추이(2005~2009, 5년 평균)
12월과 1월은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몸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하루종일 과도한 추위에 노출됐다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실내외의 큰 온도차를 빈번하게 겪게 되면서 몸이 겪는 스트레스 또한 원인이 되어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외출을 삼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해 장애를 겪는 경우도 있다.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은 전 연령층에서 10% 내외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10대와 20대의 소화불량 비율이 8.7%, 8.4%로 가장 낮았으며, 기타 연령대에서는 11~13%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 비율을 보면 20세 미만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었으나, 20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으며, 30대가 1.8배, 60대이상은 1.6배 정도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4. <소화불량> 연령별 성비(2009, 남성대비여성)
구 분 |
0~9세 |
10~19세 |
20~29세 |
30~39세 |
40~49세 |
50~59세 |
60~69세 |
70세이상 |
성비 |
1.0 |
1.1 |
2.2 |
1.8 |
1.7 |
1.6 |
1.5 |
1.6 |
소화불량은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기질적 소화불량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구분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불량의 60%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다.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자극 등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 위의 운동이 방해를 받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보다 예민한 성격으로 외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표5. <소화불량> 연도별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구 분 |
진 료 인 원 (명) |
연령별 점유율 |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0~ 9세 |
계 |
97,084 |
90,235 |
86,767 |
94,540 |
85,843 |
18.2% |
16.6% |
15.3% |
16.1% |
13.5% |
남 |
50,390 |
46,537 |
44,707 |
49,008 |
43,847 | ||||||
여 |
46,694 |
43,698 |
42,060 |
45,532 |
41,996 | ||||||
10~ 19세 |
계 |
46,357 |
49,931 |
49,947 |
48,027 |
55,011 |
8.7% |
9.2% |
8.8% |
8.2% |
8.7% |
남 |
22,545 |
24,051 |
23,943 |
23,249 |
26,726 | ||||||
여 |
23,812 |
25,880 |
26,004 |
24,778 |
28,285 | ||||||
20~29세 |
계 |
48,112 |
49,980 |
49,742 |
46,989 |
53,558 |
9.0% |
9.2% |
8.7% |
8.0% |
8.4% |
남 |
15,012 |
15,487 |
15,437 |
14,621 |
16,877 | ||||||
여 |
33,100 |
34,493 |
34,305 |
32,368 |
36,681 | ||||||
30~39세 |
계 |
65,885 |
64,557 |
64,151 |
61,943 |
68,902 |
12.3% |
11.9% |
11.3% |
10.6% |
10.8% |
남 |
23,779 |
22,959 |
23,068 |
22,008 |
24,517 | ||||||
여 |
42,106 |
41,598 |
41,083 |
39,935 |
44,385 | ||||||
40~49세 |
계 |
73,459 |
72,735 |
73,512 |
72,255 |
77,355 |
13.8% |
13.4% |
12.9% |
12.3% |
12.2% |
남 |
27,417 |
27,068 |
27,394 |
26,866 |
28,964 | ||||||
여 |
46,042 |
45,667 |
46,118 |
45,389 |
48,391 | ||||||
50~59세 |
계 |
56,328 |
59,595 |
65,255 |
67,526 |
75,716 |
10.6% |
11.0% |
11.5% |
11.5% |
11.9% |
남 |
21,445 |
22,534 |
24,499 |
25,365 |
28,726 | ||||||
여 |
34,883 |
37,061 |
40,756 |
42,161 |
46,990 | ||||||
60~69세 |
계 |
57,409 |
57,275 |
62,307 |
65,352 |
70,805 |
10.8% |
10.5% |
11.0% |
11.2% |
11.1% |
남 |
22,781 |
22,624 |
24,674 |
25,973 |
28,653 | ||||||
여 |
34,628 |
34,651 |
37,633 |
39,379 |
42,152 | ||||||
70세이상 |
계 |
44,623 |
49,637 |
58,442 |
64,560 |
74,260 |
8.4% |
9.1% |
10.3% |
11.0% |
11.7% |
남 |
16,574 |
18,524 |
22,027 |
24,470 |
28,423 | ||||||
여 |
28,049 |
31,113 |
36,415 |
40,090 |
45,837 |
소화불량은 소화 장애 증세가 있는 경우로 단순히 소화가 안 되는 것 외에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여러 증상을 포함한다.
소화불량이 발생할 경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 정서적 사건, 또는 환경적 요인들을 밝혀내고 이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반드시 기질적 질병과 감별하기 위해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적정실내온도를 유지하여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 최대한 따뜻하게 입어 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식사 뒤 20~3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